한국실업배구 단양대회 남자2부 우승팀은 엔오엔이다.
엔오엔은 7일 오후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실업배구 단양대회 남자2부 대전시체육회와의 대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단양대회에는 남자1부 국군체육부대, 부산시체육회, 영천시체육회, 화성시청에 이어 프로팀 한국전력 5개 팀과 남자2부 대전시체육회, 전북특별자치도배구협회, 엔오엔까지 3개 팀이 참가했다. 여자부에서는 대구시청, 수원특례시, 양산시청, 포항시체육회 총 4개 팀이 우승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모두 풀리그전으로 펼쳐졌다.
엔오엔은 지난 6일 전북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고, 이날 대전까지 격파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엔오엔은 2021 신협중앙회장배 한국실업배구연맹전, 2023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실업배구 대회에서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올해 엔오엔 소속으로는 ‘전직 V-리거’들이 대거 포함돼있다. 세터 이민욱, 리베로 라광균과 조진구, 미들블로커 전진용과 박상원, 문채규, 아웃사이드 히터 김나운, 아포짓 최귀엽과 김병욱 등이 엔오엔 소속으로 뛰고 있다.
이날도 세터 이민욱이 코트 위 야전 사령관이 됐고, 김나운과 최귀엽이 쌍포로 맹활약하며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_단양/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