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전북 꺾은' 시드니 탈레이 감독, "아시아 무대에서 만난 좋은 팀...쉽지 않지만 이번에도 승리 노린다" [시드니톡톡]

입력
2025.03.12 12:29
[OSEN=시드니(호주), 정승우 기자]

[OSEN=시드니(호주), 정승우 기자] 우푹 탈레이(49) 시드니 FC 감독이 2차전에서도 전북현대를 꺾을 것이라 이야기했다. 

전북현대는 오는 13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는 전북이 0-2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과 반대로 1차전 원정에서 달콤한 승리를 맛본 우푹 탈레이 시드니 감독은 "1차전 긍정적인 결과 가져와서 좋다. 홈이기 때문에 잘할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상대도 좋은 팀이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한 경기의 후반전이라 생각해 임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탈레이 감독은 "AFC 대회에서 좋은 팀을 만났다. 강팀과 만날 좋은 기회"라며 전북과 다시 만난 것에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선수들 분위기가 정말 좋다. 원정 경기 결과가 좋았고 잘 쉬었다. 준비는 똑같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시드니의 공격수 조 롤리는 "쉽지 않은 1차전이었다. 이번에도 승리를 위해 뛰겠다. 이런 대회 자체가 좋은 기회다. 우리 시드니는 아시아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낸 적 없다. 그렇기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1차전 게임 플랜대로 집중했고 결과를 만들었다. 전북은 홈이었지만, 익숙치 않은 데서 경기했다. 우린 홈 장점을 살려 똑같이 좋은 결과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시드니 원정에는 전북의 공격수 콤파뇨가 동행하지 않았다. 이 소식을 들은 탈레이 감독은 "그는 위협적인 공격수다. 전북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계속해서 공을 투입했기에 그랬다. 그는 없지만, 우린 다른 선수들을 상대로도 준비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레알 8강 진출
  • 김혜성 마이너리그
  • 손흥민 작심발언
  • 광주 ACLE 8강 진출
  • UCL 8강 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