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갈등 봉합' 수원FC, 김은중 감독과 재계약 체결…2026년까지 동행

입력
2024.12.23 22:04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수원FC가 남자팀 김은중(45) 감독, 여자팀 박길영(44) 감독과 2026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두 감독은 2024시즌 각각 K리그1 및 WK리그에서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이끌며 뛰어난 지도력을 입증한 바 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 남자팀은 하나은행 K리그1 2024 5위(15승 8무 15패·승점 53)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승점을 달성했다. 김은중 감독의 전술적 리더십과 꾸준한 선수단 관리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시즌 중 이영준(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이승우(전북현대)·손준호 등이 이탈하며 부침을 겪었지만 안데르손 등 핵심 자원들 중심으로 똘똘 뭉쳐 '이 대신 잇몸'이라는 마인드로 임했고, 그 결과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내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애초 재계약을 놓고 이견이 발생하며 갈등이 봉합되지 않을 것처럼 보였으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 김은중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수원FC를 이끌게 됐다.

또한 수원FC는 14년 만의 WK리그 우승을 견인한 박길영 감독과도 동행을 이어간다.

최순호 단장은 "김은중 감독과 박길영 감독은 수원FC를 새로운 도약의 길로 이끌었다"며 "이번 재계약으로 하여금 두 감독과 더욱 큰 목표를 이루겠다는 것이 구단 의지"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 제공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흥국생명 3연패
  • 손흥민 토트넘 잔류
  • 김도영 프리미어12 3위
  • 전북 새 감독 포옛
  • 오타니 올해의 남자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