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수원FC, 협상 진통 끝 김은중 감독과 계약 연장→2026년까지 동행

입력
2024.12.23 14:15
수원FC 김은중 감독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고도 계약 연장을 두고 협상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던 수원FC가 다시 손을 맞잡게 됐다.

수원FC는 "남자팀 김은중 감독과 여자팀 박길영 감독 모두와 2026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김은중 감독은 2024년 K리그1에서 15승 8무 15패 승점 53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고 승점을 달성했다.

지도자 변신 후 첫 프로팀 사령탑에 오른 김 감독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전술적 리더십과 꾸준한 선수단 관리로 팀을 상위 스플릿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김 감독은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구단에 1년 계약 연장을 요구했으나 이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고, 1년 만에 결별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협상 끝에 1년 계약 연장에 성공한 김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수원FC를 이끌게 됐다.

한편 수원은 2024년 정규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고 WK리그 챔피언에 등극하며 14년 만의 우승을 안긴 박길영 감독의 성과도 높이 사 계약을 연장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김은중 감독과 박길영 감독은 수원FC를 새로운 도약의 길로 이끌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두 감독과 함께 더 큰 목표를 이루는게 구단의 의지"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수원FC<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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