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훈 매직’ FC안양이 창단 첫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안양은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5405명이 모인 부천종합운동장, 결국 환하게 웃은 건 안양이었다. 승리로 마무리하지는 않았으나 승점 62점을 확보, 충남아산, 서울 이랜드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안양은 골키퍼 김다솔을 시작으로 박종현-마테우스-김정현-최규현-유정완-김운-김동진-이태희-리영직-채현우가 선발 출전했다.
부천은 골키퍼 김형근을 시작으로 서명관-이상혁-홍성욱-최병찬-카즈-박현빈-김선호-바사니-루페타-한지호가 선발 출전했다.
안양은 전반 17분 바사니의 박스 안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며 첫 위기를 잘 이겨냈다. 그리고 전반 내내 헛심 공방전을 펼치며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 53분 야고의 박스 안 슈팅이 골문 위로 향했다. 7분 뒤 이태희의 크로스, 김운의 헤더는 골문 위로 넘어갔다.
안양의 마지막 공격은 날카로웠다. 후반 79분 야고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안양과 부천은 득점 없이 0-0으로 경기를 끝냈다.
안양은 2013년 창단 이후 무려 11년 만에 K리그2를 넘어 K리그1으로 향했다. 올 시즌 대단한 상승세를 보였고 마지막까지 이를 유지한 끝에 꿈을 이뤘다.
2019, 그리고 2021, 2022시즌 무려 3번이나 플레이오프에 진출, 승격을 노렸던 안양이다. 하나, 모두 실패했고 K리그2에만 머물러야 했다.
그러나 유병훈 감독 부임 후 안양은 분명 전보다 더 강해졌고 그렇게 꿈의 무대로 향했다.
안양의 승격으로 2025년에는 FC서울과 연고 이전 매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안양 LG가 서울로 떠난 후 팬들이 뜻을 모아 시민 구단 창단을 이끈 것이 바로 안양이다. 여러 감정이 섞인 맞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안양은 이번 K리그2 우승, K리그1 승격을 통해 여러 기록을 세웠다.
먼저 안양의 창단 첫 K리그2 우승이자 K리그1 승격이다. 그리고 유병훈 감독은 역대 5번째 데뷔 시즌 우승 역사를 썼다.
2018년 박동혁 감독을 시작으로 2021년 김태완 감독, 2022년 이정효 감독, 2023년 정정용 감독에 이어 5번째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MK스포츠
안양은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5405명이 모인 부천종합운동장, 결국 환하게 웃은 건 안양이었다. 승리로 마무리하지는 않았으나 승점 62점을 확보, 충남아산, 서울 이랜드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안양은 골키퍼 김다솔을 시작으로 박종현-마테우스-김정현-최규현-유정완-김운-김동진-이태희-리영직-채현우가 선발 출전했다.
부천은 골키퍼 김형근을 시작으로 서명관-이상혁-홍성욱-최병찬-카즈-박현빈-김선호-바사니-루페타-한지호가 선발 출전했다.
안양은 전반 17분 바사니의 박스 안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며 첫 위기를 잘 이겨냈다. 그리고 전반 내내 헛심 공방전을 펼치며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 53분 야고의 박스 안 슈팅이 골문 위로 향했다. 7분 뒤 이태희의 크로스, 김운의 헤더는 골문 위로 넘어갔다.
안양의 마지막 공격은 날카로웠다. 후반 79분 야고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안양과 부천은 득점 없이 0-0으로 경기를 끝냈다.
안양은 2013년 창단 이후 무려 11년 만에 K리그2를 넘어 K리그1으로 향했다. 올 시즌 대단한 상승세를 보였고 마지막까지 이를 유지한 끝에 꿈을 이뤘다.
2019, 그리고 2021, 2022시즌 무려 3번이나 플레이오프에 진출, 승격을 노렸던 안양이다. 하나, 모두 실패했고 K리그2에만 머물러야 했다.
그러나 유병훈 감독 부임 후 안양은 분명 전보다 더 강해졌고 그렇게 꿈의 무대로 향했다.
안양의 승격으로 2025년에는 FC서울과 연고 이전 매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안양 LG가 서울로 떠난 후 팬들이 뜻을 모아 시민 구단 창단을 이끈 것이 바로 안양이다. 여러 감정이 섞인 맞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안양은 이번 K리그2 우승, K리그1 승격을 통해 여러 기록을 세웠다.
먼저 안양의 창단 첫 K리그2 우승이자 K리그1 승격이다. 그리고 유병훈 감독은 역대 5번째 데뷔 시즌 우승 역사를 썼다.
2018년 박동혁 감독을 시작으로 2021년 김태완 감독, 2022년 이정효 감독, 2023년 정정용 감독에 이어 5번째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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