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전북 현대가 K리그1 생존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전북은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티이드와 파이널 라운드 B그룹의 세 번째 경기이자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인천과의 경기가 승점 3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보고 있다. 올 시즌 강등권 싸움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최대 분수령이 되는 경기인 만큼, '필즉생 사즉생'의 각오로 나선다.
이번 시즌 양 팀이 서로 치른 세 차례의 맞대결 결과도 1승 1무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기에 매우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인천과 승점 2 차로 앞서고 있는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반드시 승점 격차를 5로 벌리고 팀 분위기 대전환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경기는 골 결정력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전북은 10월에 치른 K리그1 3경기에서 모두 60% 이상의 볼 점유율과 경기당 평균 15개의 슛 수치를 기록하며 상대를 압도했으나, 공격적인 모습 만큼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팀의 빈공 갈증 해소를 위해 티아고의 부상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다. 오랜 부상으로 절치부심 끝에 팀의 정상 훈련에 참여한 티아고는 인천의 골문을 노리기 위해 예열을 마쳤다.
아울러 연제운도 지난 8월 경기 중 당한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수비진 강화에 도움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코미디언이자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3>에 출연 중인 조진세가 전주성을 찾아 선수단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경기 전 시축에 나설 예정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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