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live] '정호연X아사니 선발 출격!' 광주, 역사상 첫 'ACLE 무대' 요코하마전 선발 라인업 발표

입력
2024.09.17 18:0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한유철(광주)]

광주 FC가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 대항전에 나서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광주는 17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맞대결을 앞두고 두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이건희, 최경록, 오후성, 정호연, 박태준, 아사니, 이민기, 김경재, 변준수, 조성권, 김경민이 선발로 나선다.

구단 역사상 첫 ACLE 무대다. 광주는 지난 시즌 이정효 감독 체제에서 돌풍을 이끌었다. 리그에서 울산, 포항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ACLE 플레이오프 진출권 티켓을 따냈고 호주의 센트럴코스트 메리너스가 본선에 직행하면서 자동으로 본선 진출 자격을 얻어냈다. 이로써 광주는 창단 이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를 밟게 됐다.

이번 시즌엔 지난 시즌보다 다소 고전 중읻다. 리그 30경기에서 13승 1무 16패(승점 40점)를 기록하며 7위에 올라 있다. 파이널 A,B 결정까지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6위' 포항 스틸러스와의 격차는 4점이다.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2년 연속 파이널 A 진출도 헛된 꿈은 아니다.

직전 포항전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홈으로 포항을 불러들인 광주. 전반 22분 '유망주' 정지훈과 안혁주 대신 김한길과 가브리엘을 투입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신창무 대신 최경록을 교체 투입했다. 이는 완벽히 들어맞았다. 광주는 후반 3분 가브리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26분 최경록의 추가골로 승기를 굳혔다. 후반 44분 완델손에게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치열한 리그 경기를 치른 광주의 ACLE 첫 상대는 일본의 요코하마다. 요코하마는 일본의 '명문' 구단으로 2022시즌엔 J리그 챔피언에 등극했고, 지난 시즌엔 2위를 차지하며 ACLE 진출권을 획득했다. 또한 2023-24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방콕 유나이티드, 산둥 타이산, 울산 현대 등 강호들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아인을 만났고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선 승리를 가져갔지만 2차전에서 1-5 대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요코하마엔 K리그에 익숙한 선수들이 꽤나 있다. 울산과 전북에서 뛰었던 아마노 준이 대표적이며 2018시즌 서울에서 활약했던 안데르손 로페스도 있다. 또한 아스널 등에서 몸담고 장크트파울리에서 최경록과 한솥밥을 먹었던 미야이치 료도 뛰고 있다. 하지만 미야이치는 지난 교토 상가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이번 광주전에 동행하지 못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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