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인터뷰] "서울의 어수선함, 우리에게는 기회"...승리 바라보는 변재섭 대행, 경인더비 승리 다짐

입력
2024.07.27 19:43
수정
2024.07.27 19:43


변재섭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대행/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변재섭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대행이 승리를 다짐했다.

인천은 27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경인더비’를 치른다. 인천은 승점 25(5승 10무 9패)로 9위를 기록 중이다.

인천은 현재 위기에 빠져 있다. 인천은 최근 12경기에서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순위가 9위(승점 25)까지 추락했다. 지난 5일에는 김천 상무전을 끝으로 조성환 감독이 사퇴를 했고 변 수석코치가 팀을 대신 이끌고 있다. 현재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어느덧 최하위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20)과의 차이도 5점에 불과해 분위기 반등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인천은 이범수, 델브리지, 요니치, 김건희, 정동윤, 이명주, 음포쿠, 김준엽, 김성민, 무고사, 홍시후가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민성준, 김연수, 김동민, 민경현, 김세훈, 문지환, 신진호, 지언학, 김보섭이 대기한다.



인천 유나이티드/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전 변 대행은 “수원FC전 이후 분위기가 떨어질 것 같았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준비하는 과정이 좋았다.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고 전했다.

서울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미드필더 한승규가 불법 도박 혐의로 계약 해지 처분됐다. 변 대행은 “선수들한테 인지를 시켰다. 우리가 잘 뭉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분위기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천 서포터스는 선수단 버스를 맞이하는 응원으로 의지를 불태웠다. 변 대행은 “지난 경기가 죄송스러웠다. 오늘만큼은 어떻게든 결과를 가져와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인천 선수단 버스에 응원을 보낸 인천 팬들/최병진 기자




변 대행은 볼 소유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수치적으로는 많이 올라왔다. 상대보다 우리가 준비한 걸 어떻게 경기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신진호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변 대행은 “부상 부위에 통증이 있어서 일단 선발에서 제외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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