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파이널 A 확정!' 김천 정정용 감독의 진심, "이왕 이렇게 된 거 올라갈 만큼 올라가겠다"

입력
2024.09.16 07:25


(베스트 일레븐=김천)

"올라갈 만큼 올라가겠다."

15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24 30라운드 김천 상무(김천)-인천 유나이티드(인천)전이 킥오프했다. 홈팀 김천이 인천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후반 16분 이동준, 경기 종료 직전 김대원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김천의 정정용 감독은 간만에 원하던 승리를 이뤘다. 밀양 전지훈련의 효과인지 수비 조직에서도 단단함이 느껴졌다. 김천은 7경기 만에 클린시트도 성공했다. 다음은 정정용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이다.



- 경기 소감

"오랜만의 승리다. 팬 분들에게 추석 명절에 좋은 선물 드렸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파이널 라운드 A 도달했다. 자신감 있게 더 위로 올라갔으면 좋겠다."

- 7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력이 좋은 건 아니었다. 오늘 한 번의 고비를 넘겨야 하는 타이밍이었다. 선수들이 결과를 만들었다. 결과가 중요했다. 점유율을 떠나 결과가 필요했다."

- 파이널 A 소감

"발전을 시켜야 한다. 상황에 따라 경기 운영을 다양하게 가져가겠다. 결과를 가져와야 할 상황도 있을 거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있어야 한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일단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서 발전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남은 8경기 동안 선수들이 성장해서 나가길 바란다. 내년 전반기에 제대하는 선수들이다.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를 높여서 완성도를 극대화시키겠다."

- 파이널 A 진출 군대 보너스 있을까?

"모른다. 부대에서 안 줄 거 같다. 우린 시작하자마자 강등권이었다. 어떻게 이겨낼까 생각했는데 지금 이 자리에 왔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올라갈 수 있는 만큼 올라가는 게 중요하겠다."



- 찬스를 놓쳤던 유강현과 사이드백으로 출전한 조현택·오인표

"(찬스를 놓친) 유강현은 미안하다고 하더라. 나한테 미안할 일 아니다. 다음에 훈련으로 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조현택과 오인표는 사이드백임에도 좋은 위치를 선정해서 공격해주길 바랬다. 윙백이락 넓게만 벌리는 게 아니라 공의 방향에 따라 좁혀주기도 해야 했다. 위협적으로 잘 해냈다. 오인표는 골 장면에도 도움을 줬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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