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의 스완지 이적, 'BBC'도 조명했다…"측면 혹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 예상"

입력
2024.07.04 07:25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영국 최대 공영 방송사 'BBC'가 광주 FC 엄지성의 스완지 시티 이적 소식을 전했다.

영국 'BBC'는 3일(이하 한국시간) "엄지성의 스완지행이 확정됐다"라며 "다가오는 시즌 스완지의 첫 번쨰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광주는 3일 오후 5시 구단 노동일 대표이사와 스완지시티 대표간 화상 회의를 통해 이적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했고 엄지성의 스완지시티행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엄지성은 산하 유스인 광주FC U18 금호고 출신으로 2021년 졸업과 동시에 콜업되어 프로 무대를 밟았다. 프로 첫 해 37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22년에는 28경기 9골 1도움으로 K리그2 베스트11 선정은 물론 K리그2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하는 등 팀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또 같은 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발탁,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이름을 알렸다.

2023년 팀 최고 성적인 리그 3위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견인한 엄지성의 활약을 지켜본 스완지는 적극적인 영입 의사와 함께 지속적인 구애를 보내왔으며, 이에 광주는 선수의 미래에 포커스를 맞춰 협상을 진행했고 이적을 확정 지었다.사진=BBC 캡쳐

영국 'BBC'도 엄지성의 이적을 조명했다. 매체는 "엄지성은 광주에서 4시즌 동안 활약했다. 스완지에선 측면 혹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A매치 경험도 있는 엄지성은 이번 주 웨일스에 도착해 이적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는 가까운 시즌의 첫 번째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스완지 루크 윌리엄스 감독은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훨씬 더 큰 재정력을 자랑하는 팀들과 경쟁하기 위헤서 전 세계의 선수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완지는 과거 기성용이 활약한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때 프리미어리그(PL)에서 경쟁했으나 현재는 2부리그 소속이다. 지난 시즌엔 14위로 리그를 마쳤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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