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득점 선두' 이승우 포함…KFA, 계약 만료 예정자 명단 공시

입력
2024.07.01 14:01
이승우(수원FC).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FA) 신분을 얻는 선수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5년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수원FC 공격수 이승우다. 유럽 무대를 주로 누비던 이승우는 지난 2022시즌을 앞두고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3시즌 동안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올 시즌 K리그1 16경기 9골 2도움으로 득점 선두 경쟁을 펼치는 것을 포함해 86경기 33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K리그 내 이적, 해외 무대 재도전 가능성 등이 두루 제기된다.

이승우 외에도 국가대표 경험이 있거나 K리그에서 굵직한 경력을 쌓은 선수들 다수가 FA를 앞두고 있다. 이용, 권경원, 정승원(이상 수원FC), 이명재, 임종은(이상 울산HD), 정재희, 김인성(이상 포항스틸러스), 강상우, 임상협(이상 FC서울), 구자철, 김동준(이상 제주유나이티드), 홍철, 오승훈(이상 대구FC), 주세종, 오재석(대전하나시티즌) 등이 포함됐다.

공시 대상 선수는 총 349명이다. 이 중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 등록한 348명은 올해 12월 31일 계약 기간이 만료돼 FA자격을 취득하며, FA자격 취득 후에는 타 구단과 자유롭게 선수계약을 할 수 있다. 단, 계약 기간 만료 전에 현재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는 FA자격을 취득하지 않는다.

2004년 이전에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당시 규정에 따라 계약 기간 동안 소속팀이 치른 공식경기의 50% 이상에 출장할 경우 계약 기간 만료와 동시에 FA자격을 얻는다. 이번 공시 대상 선수 중 2004년 이전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이청용(울산H이 유일하다.이청용(울산HD).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들은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해의 7월 1일부터 현재 소속 구단뿐 아니라 타 구단과도 입단 교섭을 할 수 있다. 단, 타 구단이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와 교섭을 개시할 경우에는 사전에 해당 선수의 현재 소속 구단에 서면으로 교섭 개시 사실을 알려야 한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저작권자 Copyright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양석환 양의지 만루홈런
  • 헤이수스 10승
  • 삼성 4연패
  • 엄지성 스완지 시티 이적
  • KT 5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