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집에 돌아온 기분이다"...부산, '유스 출신 CB' 정성우 영입으로 수비진 보강 완료

입력
2024.06.28 09:30


부산 아이파크가 정성우를 영입했다/부산 아이파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수비진 보강을 위해 유스 출신 정성우를 영입했다.

2003년생인 정성우는 낙동중과 개성고를 졸업한 부산의 유스 자원이며, 개성고의 ‘2019 K리그 17세 이하(U-17) 챔피언십’ 우승의 주역이었다.

이후 선문대로 진학한 정성우는 2022년 ‘제17회 태백산기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수비상을 받았고, 다음 해 제18회 태백산기에서도 팀의 대회 2연패를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받을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U-21 국가대표로 발탁돼, ‘모리스 리벨로 국제친선대회(툴롱컵)’에 출전하는 등 국제 경험도 쌓았다.



부산 아이파크가 정성우를 영입했다/부산 아이파크




정성우는 후방에서 경기 흐름을 읽고 빌드업을 이끄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다. 189cm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에도 뛰어나다. 낙동중, 개성고를 함께 졸업하고 부산에 입단해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동갑내기 친구 허승찬과의 호흡도 기대되는 점이다.

정성우는 입단 소감으로 “유스 출신으로서 부산에 오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고등학교 때 부족했던 점을 대학교에서 개인 훈련과 감독님께 배우면서 성장했다. 집에 돌아온 느낌이라 기쁘고, 저를 선택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대학교에서 수비와 신체 능력이 성장했다고 밝힌 정성우는 선문대 최재영 감독으로부터 빌드업과 더불어 수비수로서의 세밀한 부분을 많이 배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최 감독에게 감사 인사 또한 남겼다.



부산 아이파크가 정성우를 영입했다/부산 아이파크




마지막으로 정성우는 “중·고등학교 때 볼보이를 하며 서포터즈분들이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을 보며, 프로에 와서 응원을 받으면서 경기를 뛰고 싶다는 마음이 항상 들었다. 빨리 경기장에 나가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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