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리벤지 예고’ 대한민국, 북중미월드컵 亞 3차 예선서 ‘모래 폭풍’ 이라크·요르단·오만·팔레스타인·쿠웨이트와 B조

입력
2024.06.27 16:42
수정
2024.06.27 16:42
대한민국의 월드컵 본선 11회 연속 진출을 위해 넘어서야 할 상대들이 결정됐다.

대한민국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 추첨식 결과,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경쟁한다.

대한민국은 2차 예선에서 5승 1무를 거두며 일본, 이란과 함께 아시아 상위 3개국이 차지할 수 있는 포트 1에 속했다. 이로써 최악의 조는 피한 셈.

 사진=연합뉴스 제공

중동 국가들이 가득한 B조에 속한 대한민국. 객관적 전력만 놓고 보면 가장 좋은 조 편성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란이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일본이 호주와 사우디 아라비아를 만난 것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다만 이라크와 요르단은 매우 까다로운 상대, 특히 요르단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을 무너뜨린 주인공이다. 그렇기에 복수전 성격이 강한 매치업이 될 듯하다.

오만과 팔레스타인, 쿠웨이트는 비교적 큰 걱정은 없다. 다만 긴 원정 거리가 우려될 뿐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A조는 이란과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UAE), 키르기스스탄, 북한이 편성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는 이란과 카타르,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키르기스스탄, 북한 등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대를 만나게 됐다.

C조는 일본과 호주, 사우디 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함께한다. 일본과 호주, 사우디 아라비아가 3강으로 묶인 상황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3차 예선에선 각 조 1, 2위가 북중미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그리고 3, 4위는 4차 예선을 치러야 하며 이후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 편성 결과

A조_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_ 대한민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_ 일본, 호주, 사우디 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AFC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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