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살았다'...이강인에 당한 중국, '최악 결정력' 태국과 승자승 앞서 2차 예선 통과

입력
2024.06.12 05:45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중국이 기사회생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1일 오후 8시 서울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대한민국에 0-1로 졌다.

승리가 필요했던 중국은 이강인에게 당하면서 0-1로 패했다. 중국은 6경기에서 2승 2무2패를 기록하면서 태국과 동률이 됐다. 태국은 싱가포르를 3-1로 격파했으나 더 큰 승리가 필요했다.

태국은 수많은 기회를 허무하게 놓쳤다. 태국은 수파낫 무에안타 선취골 이후에도 계속 두들겼다. 중국과 경기에서도 그랬듯 기회를 잡아도 살리지 못했고 골대에 맞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이크산 판디에게 실점을 하면서 1-1이 됐다. 후반 34분 포라멧 아르비라이, 후반 42분 자로엔삭 웡곤이 골을 기록했는데 차이를 더 못 벌렸고 3-1로 끝이 났다.

그러면서 중국과 승무패가 동률이 됐다. 심지어 득점, 실점도 각각 9로 같았다. 득실차가 0인 가운데 승자승으로 희비가 갈렸다. 중국은 태국을 2-1로 이기고 1-1로 비기면서 상대 전적 우위를 얻었다. 그러면서 승자승에서 우위를 점해 2위에 위치하면서 극적으로 3차예선에 진출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한국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중국 대표팀을 맡게 된 건 개인적으로 큰 도전이었다. 중국의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기량이 좋은 선수들과 좋은 팀워크를 갖춘 팀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더 성장한다면 분명 아시아 무대에서 성과를 거둘 것이다"고 하며 중국의 미래가 밝다고 강조했다. 3차예선에서도 통과를 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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