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도 '양'도 없지만...‘라인업 미쳤다’ ML 28승 특급, 개막전 출격 실화? 현역 빅리거 총출동→역대급 개막전 만든다 [미디어데이]

입력
2025.03.20 14:28
수정
2025.03.20 14:45
[OSEN=고척, 지형준 기자]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개막전 매치업은 LG-롯데(서울 잠실구장), KIA-NC(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SSG-두산(인천 SSG랜더스필드), KT-한화(수원 KT위즈파크), 삼성-키움(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다.3회말 2사 1루에서 두산 콜 어빈이 키움 송성문의 3루 파울 플라이에 강승호가 호수비를 펼치자 미소짓고 있다. 2025.03.16 / jpnews@osen.co.kr

[OSEN=인천, 이대선 기자] 1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숀 앤더슨,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에서 LG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5.03.15 /sunday@osen.co.kr

[OSEN=조은정 기자]’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가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각 구단의 감독을 비롯해 KIA 나성범, 김도영, 삼성 구자욱, 강민호, LG 박해민, 홍창기, 두산 양의지, 김택연, KT 장성우, 강백호, SSG 김광현, 박성한, 롯데 전준우, 윤동희, 한화 채은성, 김서현, NC 박민우, 김형준, 키움 송성문, 이주형 등 KBO 리그 10개 구단 주장과 대표 선수가 참석한다.10개 구단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20 /cej@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올해 프로야구 개막전은 현역 빅리거 출신 투수들이 총출동해 고품격 투수전을 만들 전망이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사령탑들은 20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2025시즌 개막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프로야구는 오는 22일 대구(삼성 라이온즈-키움 히어로즈), 인천(두산 베어스-SSG 랜더스), 광주(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 잠실(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 수원(한화 이글스-KT 위즈)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다. 

대구는 아리엘 후라도(삼성)와 케니 로젠버그(키움)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후라도는 지난 2년간 키움에서 통산 21승을 수확한 KBO리그 경력자로, 올해 삼성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한다. 공교롭게도 첫 경기 상대가 친정으로 배정됐다. 

로젠버그는 올해 키움에 처음 입단한 새내기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좌완투수로, 2016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 지명을 받았다. 이후 5시즌 동안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활약했고, 2021년 LA 에인절스로 이적해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최근까지 LA 에인절스 40인 로스터에 포함될 만큼 기량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인천 경기 또한 현역 빅리거 출신 특급투수가 출격한다. 새롭게 두산 에이스를 맡은 콜 어빈이 주인공이다. 201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을 거쳤고, 지난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4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2.27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134경기(선발 93경기) 593이닝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54의 풍부한 경력을 자랑한다. 새 얼굴 가운데 최고 외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맞서는 SSG는 지난해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해 11승을 거둔 우완 파이어볼러 드류 앤더슨 카드를 꺼내들었다. 앤더슨은 지난해 위력적인 파워피칭에 힘입어 1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작년 두산 상대로는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9의 강세를 보였다. 

[OSEN=잠실, 민경훈 기자]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KIA 선발 네일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3.14 / rumi@osen.co.kr

광주 또한 뉴 페이스와 경력자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NC는 새 식구 로건 앨런, KIA는 지난해 우승 에이스에 빛나는 제임스 네일이 마운드에 오른다. 100만 달러에 NC맨이 된 로건은 메이저리그 45경기(선발 15경기) 124.1이닝 5승 11패 평균 자책점 5.79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네일은 장기인 스위퍼를 앞세워 작년 26경기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 호투했고, NC전 기록도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로 압도적이었다.

잠실 원정에 나서는 롯데는 올해로 어느덧 4년차를 맞이한 좌완 특급 찰리 반즈가 출격한다. 반즈는 지난해 9승을 비롯해 한국에서 통산 32승을 거뒀으며, 작년 LG 상대로는 1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26을 남겼다. 

이에 LG는 케이시 켈리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 카드를 꺼내들었다. 치리노스 또한 두산 어빈과 마찬가지로 현역 빅리거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75경기 356.1이닝에서 20승 17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고, 2024시즌에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0이닝 2패 6.3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OSEN=창원, 김성락 기자] 16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개막전 매치업은 LG-롯데(서울 잠실구장), KIA-NC(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SSG-두산(인천 SSG랜더스필드), KT-한화(수원 KT위즈파크), 삼성-키움(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다.1회말 종료 후 한화 투수 폰세가 호수비를 펼친 유격수 노시환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다. 2025.03.16 / ksl0919@osen.co.kr

마지막으로 수원은 코디 폰세(한화)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KT)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폰세는 2020년과 2021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20경기(선발 5경기)  55⅓이닝 1승 7패 48탈삼진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다. 아시아 야구 경력도 있는데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니혼햄 파이터스, 지난해 라쿠텐 골든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3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했다. 3시즌 통산 성적은 10승 16패 평균자책점 4.54.

KT는 지난해 키움 에이스를 맡았던 헤이수스를 선발 예고했다. 헤이수스는 지난해 13승을 거두며 KBO리그 대표 좌완 에이스로 올라선 뒤 KT로 이적해 2년차를 출발한다. 작년 한화 상대 기록은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준수했다. 

10개 구단의 개막전 전원 외국인투수 출격은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backlight@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KT 위즈 헤이수스 172 2025.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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