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소크라테스, MLB 복귀 관심 속 잔류 희망

입력
2024.11.30 15:59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2)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30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의 소셜미디어를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하지만 어떤 팀이 소크라테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소크라테스는 KIA 잔류를 희망하고 있으며, 구단과의 재계약을 위해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미국 팀들의 관심이 소크라테스의 미국 복귀와 직접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미국 구단들이 높은 몸값을 보장하지 않고 KIA가 2024시즌과 비슷한 규모의 계약을 제안한다면, 소크라테스는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2022년부터 KIA에서 활약해온 소크라테스는 KBO리그에서 3시즌 동안 409경기에 출전하여 통산 타율 0.302, 63홈런, 270타점, 40도루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타율 0.310, 26홈런, 97타점, 13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24시즌 초반에는 슬럼프에 빠지는 등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소크라테스의 2024시즌 계약 조건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4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20만 달러였다. KIA는 최근 27일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 총액 18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한 후, 새로운 외국인 투수와 타자를 물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KIA와 소크라테스의 재계약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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