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드왕’ 노경은, SSG 남는다···2+1년 총액 25억 원에 FA 계약 체결

입력
2024.11.22 12:09


SSG가 2024시즌 홀드왕을 차지한 자유계약선수(FA) 노경은(40)을 잡았다.

SSG 구단은 22일 “노경은과 계약 기간 2+1년, 총액 25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13억 원, 옵션 9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노경은은 2003년 두산에서 프로 데뷔를 한 뒤 롯데를 거쳐 2021년 11월 SSG에 입단했다. 그는 2022년부터 매 시즌 7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필승조로 활약했다. SSG 소속으로 194경기에 출전해 29승 15패 75홀드 평균자책 3.18을 기록했다.

노경은은 2024시즌 KBO리그 역대 최초 2년 연속 30홀드 기록과 함께 최고령 홀드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는 SSG의 전신인 SK부터 이어진 구단 사상 단일 시즌 최다 홀드(38개) 기록을 쓰기도 했다.

SSG 관계자는 “노경은 선수가 평소 철저한 자기 관리로 후배 선수들에게 많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번 계약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은은 “많이 기다리셨을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전하고 싶다. 좋은 조건으로 팀에 남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내년 시즌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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