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김혜성과 KT 강백호가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KBO는 31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KT 강백호, 키움 김혜성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고, "해당 선수는 각각 KT 위즈, 키움 히어로즈 구단 소속 선수임"을 통보했다.
신분조회는 MLB 구단이 한-미 선수계약 협정에 따라 영입 전에 가져야 할 가장 첫번째 과정으로 KBO리그 선수 영입을 원할 때 이루어져야 하는 절차다.
올 시즌을 끝으로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이 MLB 사무국으로 부터 신분 조회를 받으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또 강백호 역시 내년 시즌 후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 참가가 가능한 상태다.
한편 김혜성은 올 시즌 127경기 509타수 166안타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41을 올렸다.
강백호 역시 타율 0.289, 26홈런, 159안타, 96타점, OPS 0.840으로 좋은 타격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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