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6㎞/h, 키워보고 싶다" LG, 김영우와 계약금 2억원에 사인

입력
2024.10.08 15:13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에 1라운드 10순위 지명을 받은 김영우(서울고)가 유니폼을 입고 있다. 2024.9.11 ondol@yna.co.kr/2024-09-11 15:09:27/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 LG 트윈스 1차 지명 투수 김영우(19·서울고)가 계약금 2억원에 사인했다. 

LG는 8일 "2025년 지명 신인 선수 12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모두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김영우는 계약금 2억원에 사인을 완료했다.  

LG는 지난달 11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서울고 오른손 투수 김영우를 지명했다.

김영우는 올해 고교 무대 12경기에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총 27이닝 동안 탈삼진 31개를 뽑았다. LG 구단은 "투구 밸런스가 안정적이고 간결한 팔 스윙으로 빠른 공과 낙폭이 큰 커브가 강점이다. 릴리스 포인트가 높아 직구 각이 좋고, 공의 움직임이 좋다"라고 평가했다.

2024 KBO리그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 전 2025신인드래프트에서 LG에 1순위로 지명된 김영우가 시구자로 나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9.25/


6월 초 열린 고교-대학 올스타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최고 시속 를 기록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김영우가 시속 156㎞/h를 던진 날, 나도 병원에서 혈압이 156이 나왔다"라고 치켜세웠다.

염경엽 LG 감독은 "우리도 (평균) 150㎞/h 던지는 투수가 하나 생겼다"라며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가 좋다. 어떻게든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라고 했다. 

LG는 2라운드 경기상고 투수 추세현과 1억5000만원, 3라운드 전주고 포수 이한림과 1억1000만원에 계약했다. 이어 경동고 내야수 이태훈과 8000만원에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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