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최우수선수)와 신인상을 수상할 선수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KBO는 2일 2024시즌 MVP 및 신인왕 후보를 발표했다. MVP와 신인상은 KBO가 한국야구기자회와 함께 사전에 후보를 선정하고,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개최에 앞서 투표를 실시한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는 다득표제로 진행한다. 2024시즌 KBO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 총 136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후보로 리그 부문별 타이틀홀더 및 우수한 성적을 올린 18명이 선정됐다. 투수는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 정해영,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두산 베어스 곽빈, KT 위즈 박영현, SSG 랜더스 노경은,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 키움 히어로즈 아리엘 후라도 등 총 8명이다.
야수는 KIA 김도영, 삼성 구자욱, LG 트윈스 오스틴 딘, 홍창기, 두산 베어스 조수행,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 최정,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NC 다니오스 맷 데이비슨 등 총 10명이 후보에 오르면서 총 18명의 선수가 MVP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2024년 입단한 선수 및 당해 연도를 제외한 최근 5년 이내(2019년~2023년)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 단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됐던 선수는 제외)를 충족한 선수들 중에서 추려졌다.
기준에 맞춘 선수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인상 후보로는 투수 KIA 곽도규, 두산 김택연, 최지강, SSG 조병현 등 4명, 야수 SSG 정준재, 한화 이글스 황영묵 등 총 2명이 후보에 올라 6명의 선수가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 수상을 노린다.
2024 KBO 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은 포스트시즌 종료 이후 KBO 시상식에서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각 부문별 1위, 포지션 별로 한 시즌 동안 우수한 수비를 펼친 선수에게 돌아가는 수비상 시상 및 우수 심판위원 시상과 함께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