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김도영·하트 등 MVP 후보 18명 발표…PS 종료 후 시상식

입력
2024.10.02 10:17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BO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2일 KBO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후보로 리그 부문별 타이틀홀더 및 우수한 성적을 올린 18명을 선정했다.

최종 후보는 투수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정해영,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두산 베어스 곽빈, KT 위즈 박영현, SSG 랜더스 노경은,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 키움 히어로즈 후라도 등 총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야수 부문에서는 KIA 김도영, 삼성 구자욱, LG 트윈스 오스틴 딘·홍창기, 두산 조수행,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 최정, KT 멜 로하스 주니어,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NC 맷 데이비슨 등 총 10명이 후보에 올랐다.

MVP는 KBO가 한국야구기자회와 함께 사전에 후보를 선정하고, 와일드카드 1차전 개최에 앞서 투표를 실시한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는 다득표 제로 진행한다.

2024시즌 KBO 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 총 136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신인상 후보도 확정했다.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 규정 제7조(2024년 입단한 선수 및 당해 연도를 제외한 최근 5년 이내(2019~2023년)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 단,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됐던 선수는 제외)를 충족한 선수 중에서 추려졌다.

후보로는 투수 KIA 곽도규, 두산 김택연·최지강, SSG 조병현 등 4명, 야수 SSG 정준재, 한화 황영묵 등 총 6명의 선수가 경쟁한다.

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은 포스트시즌 종료 이후 11월 KBO 시상식에서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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