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야 산다' SSG 최지훈 리드오프 출격 "추신수 대타 가능성↑"[수원 현장]

입력
2024.10.01 15:42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5위 결정전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최지훈이 훈련을 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10.01/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겨야 산다. 5강 진출 마지막 티켓 한장을 놓고 끝판 승부를 벌인다.

KT 위즈와 SSG 랜더스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5위 순위 결정전을 펼친다. 9월 30일 인천 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7대2로 꺾은 SSG는 KT와 공동 5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이날 순위 결정전을 통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팀이 확정된다.

KT는 엄상백,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SSG는 허벅지 부상이 있는 최지훈이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최근 부상 부위가 좋지 않아 대타로만 타석에 섰던 최지훈은 이날 라인업에 포함됐다.

대졸 신인 정현승이 9번타자-중견수로 출전하고, 오태곤도 부상에서 회복해 8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숭용 감독은 "계속 치료받고 보강을 많이 해서, 지금 80% 이상 좋아졌다. 본인이 경기를 나가겠다는 의사가 크다. 그래서 지명타자로 나선다. 선발 중견수는 정현승이다. 오태곤도 오늘 몸 상태가 괜찮아서 1루를 맡는다. 타이트한 경기이다보니 수비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날 인천 홈 최종전에서 눈물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던 추신수는 대타 대기가 가능할 수 있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 배팅 훈련하는 모습을 봤는데 많이 좋아졌더라. 어제보다 훨씬 좋아졌다. 그동안 스윙 자체를 못했는데 어제 이후로 좀 달라졌다. 그전에도 계속 나름대로 준비를 해왔는데, 오늘도 고민 중이다. 오늘 스윙하는 모습이 너무 괜찮다. 경기 중간 써야할 타이밍이 있을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SSG는 최지훈(지명타자)-정준재(2루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이지영(포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1루수)-정현성(중견수) 선발투수 엘리아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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