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사상 첫 시즌 관중 1000만명을 돌파한 KBO리그가 매진 200경기도 달성했다.
지난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전엔 2만 3750명이 입장해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이 경기로 KBO리그는 올 시즌 200번째 매진을 기록하게 됐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전반기가 끝나기 전인 5월 21일에 69번째 매진을 기록하며 10구단 체제 최다 매진 신기록을 썼고, 이후 6월 14일에 100번째 매진을 돌파했다.
7~8월 역대급 무더위에도 관중 페이스는 떨어지지 않았고, 결국 시즌 막판 200경기 매진을 돌파하기에 이르렀다.
구단 별로는 한화 이글스가 전체 홈 경기의 65.2%인 43경기를 가득 채우며 가장 많은 매진 경기를 만들어냈다. 200번의 매진 경기 중 약 20%를 한화가 책임졌다.
뒤이어 삼성 라이온즈가 27번의 매진을 기록했고,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26번으로 뒤를 이었다.
22번의 매진을 기록한 LG 트윈스까지 총 5개 구단이 20번 이상의 매진 경기를 만들어냈다.
그 뒤로 키움 히어로즈(14회), 롯데 자이언츠(13회), KT 위즈(11회), NC 다이노스(10회), SSG 랜더스(8회)를 기록하는 등 10개 구단 모두 홈 경기의 10% 이상을 매진시켰다.
2024 KBO리그는 19일까지 치른 686경기에서 200경기 매진을 기록해 약 29.2% 매진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총관중은 1026만 7514명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평균 관중은 1만 4967명으로 평균 1만 5000명에 근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