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4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추석맞이 기념행사와 함께 2025 신인 드래프트 지명 선수들이 참여하는 행사 ‘밝게 빛날 새로운 별, 2025 신인 선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김혜성을 위한 특별행사 ‘가장 빛나는 별, 김혜성’이 진행된다.
이날 키움은 홈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781,318명이 입장을 했는데 17일 오전 기준 이미 9,000명 이상이 예매를 했다. 이로써 종전 한 시즌 홈 최다 관중 2016시즌 782,121명을 뛰어넘었다.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는 경기 후반에는 9,000명보다 더 많은 관중의 수가 집계될 수도 있다.
키움은 이날 경기 전까지 홈 71경기를 치르는 동안 14번의 매진 기록을 썼다. 지난 4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한화 이글스전에서 홈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키움은 6월 8일 삼성 라이온즈전, 6월 22일과 2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7월 26일~28일, 8월 13일~15일, 전국구 인기 구단 KIA 타이거즈전에서 매진 기록을 썼다. 그리고 8월 24일과 25일 LG 트윈스전에서 연이틀 만원 관중이 찾아왔다.
올 시즌 홈 경기장에 평균 11,004명이 찾아왔다. 지난 시즌 8,220명에 비해 약 2,800명이 늘었다. 또한 홈 전체 관중도 지난 시즌 583,629명에서 781,318명으로 34% 늘었다.
지난 15일 KBO리그가 출범 42년 만에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비록 순위는 최하위지만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2024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고픈 키움이다.
이날 경기 제외, 키움의 남은 홈경기는 24일 한화 이글스전 한 경기다. 과연 80만명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까. 최소 9,000~10,000명이상은 들어와야 한다.
한편 경기는 KT가 4-0으로 앞서고 있다. 데뷔 첫 10승에 도전하는 하영민에게 8안타를 뽑아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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