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선두' 원태인, 11년 만에 삼성 토종 다승왕 등극할까 [MHN이슈]

입력
2024.09.09 13:34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원태인이 삼성 토종 다승왕에 도전한다.

원태인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 투구를 펼치며 시즌 14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원태인은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13승)를 제치고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최근 원태인의 페이스가 좋다. 원태인은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수확하며 지난 2021년 개인 시즌 최다승인 14승과 타이 기록을 이루었다.

특히 원태인은 국내 토종 다승왕에 도전한다. 지난 2017년 양현종 이후 6년 동안 KBO리그 다승왕은 외국인 선수가 거머쥐었다.

지난 2018년 세스 후랭코프, 2019년 조쉬 린드블럼, 2020년 라울 알칸타라(전 두산)이어 2021년 데이비드 뷰캐넌(전 삼성), 2022년 케이시 켈리(전 LG), 2023년 에릭 페디(전 NC)가 다승왕에 올랐었다.

특히 삼성 선수로는 2013년 배영수 이후 11년 만에 토종 다승왕에 도전하는 원태인이다. 잔여 12경기를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원태인에게 주어진 선발 등판 경기는 최소 2경기로 보인다.

향후 경기에서 원태인이 승 수를 쌓아올라, 하트를 제치고 다승왕에 오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오는 10일 삼성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1일 대전에서 한화와 맞붙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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