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홈런 3방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압승...백정현, 개인 최다 자책점 기록

입력
2024.09.07 22:09


NC 다이노스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9-1로 대파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NC는 이날 경기에서 총 13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의 집중력을 보여주었고, 홈런 3방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NC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1회초, 1사 후 김주원의 빗맞은 타구가 2루타로 연결되면서 행운의 출발을 알렸다. 삼성 중견수 김지찬이 공을 잡으려 몸을 날렸으나, 타구는 그라운드에 먼저 떨어져 김주원은 무사히 2루에 안착했다. 이어서 맷 데이비슨이 좌전 안타를 쳐 1사 1, 3루 상황을 만들었고, 김휘집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NC가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후 1회 2사 1, 2루에서 김성욱이 삼성 선발 백정현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내며 NC는 4-0으로 앞서 나갔다. 3회에도 NC는 데이비슨과 김휘집의 연속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해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특히 데이비슨은 이날 42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NC는 4회에도 안타 5개를 몰아치며 3점을 추가, 9-1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이날 6이닝 동안 13안타를 맞고 9실점을 기록, 모든 점수가 자책점으로 기록되면서 개인 최다 자책점(종전 8점)의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반면, NC의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2패)을 거두었다. 삼성 타선은 이날 3안타에 그쳐 공격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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