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대단하다.
김도영이 36·37호 홈런을 몰아치며 국내 선수 최초의 40홈런-40도루 대기록까지 홈런 3개, 도루 1개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김도영은 1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 2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지난 9월 1일 삼성 라이온즈전 홈런 이후 15일 동안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던 김도영은 이날만 2개의 대포를 쏘아올렸다.
김도영은 3-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웨스 벤자민의 높은 직구를 걷어 올려 비거리 130m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어 팀이 8-5로 앞선 9회초에도 KT 김민수를 상대로 비거리 125m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37호 홈런까지 추가했다.
프로 3년 차인 김도영은 남은 경기서 홈런 3개, 도루 1개만 더 추가하면 테임즈에 이어 리그 2호,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40홈런-40도루를 올리게 된다.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노리는 KIA는 이날 김도영의 활약을 앞세워 11-5 대승을 거두었다.
한편 KIA는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앞으로 8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