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NC, ‘김성욱·데이비슨·김휘집 쾅쾅쾅!+요키시 쾌투’ 앞세워 삼성 4연승 저지…2연패 탈출

입력
2024.09.07 19:40
수정
2024.09.07 19:40
NC가 삼성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며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에 9-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NC는 58승 2무 67패를 기록, 실낱같은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3연승이 중단된 삼성은 72승 2무 57패다.

 김성욱. 사진=NC 제공

 데이비슨. 사진=NC 제공

 김휘집. 사진=NC 제공

 요키시. 사진=NC 제공

NC는 투수 에릭 요키시와 더불어 박민우(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맷 데이비슨(1루수)-김휘집(3루수)-천재환(좌익수)-김성욱(중견수)-박세혁(포수)-서호철(2루수)-한석현(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헌곤(우익수)-전병우(3루수)-양도근(2루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백정현.

NC는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삼성을 몰아붙였다. 1회초 김주원의 중전 2루타와 데이비슨의 좌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김휘집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천재환의 삼진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김성욱이 우중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3점포를 쏘아올렸다. 김성욱의 시즌 16호포.

 김성욱. 사진=NC 제공

일격을 당한 삼성은 2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1사 후 강민호(우전 2루타), 김헌곤(볼넷)이 기회를 만들자 전병우가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NC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3회초 1사 후 데이비슨이 비거리 130m의 중월 솔로 아치(시즌 42호)를 그렸다. 이어 김휘집도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솔로포(시즌 15호)를 작렬시키며 연속 타자 홈런을 합작했다.

 데이비슨. 사진=NC 제공

 김휘집. 사진=NC 제공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서호철의 좌전 안타와 한석현의 중전 안타, 박민우의 중전 안타로 완성된 1사 만루에서 김주원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데이비슨의 1루수 파울플라이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김휘집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삼성은 이후 꾸준히 만회점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NC는 소중한 승전보를 써내게 됐다.

NC 선발투수 요키시는 112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3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2패)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단연 김휘집(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과 김성욱(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데이비슨(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김주원(5타수 3안타 1타점), 서호철(4타수 2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삼성은 선발투수 백정현(6이닝 13피안타 3피홈런 7탈삼진 9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4패(6승)째. 타선도 3안타 1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요키시. 사진=NC 제공

 백정현.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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