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쓴소리에 최정이 선제 투런포-3타점으로 답했다…후반기 5할 사수 목표 내건 SSG, 롯데 상대로 위닝시리즈 달성[스경X현장]

입력
2024.07.11 21:44


SSG가 답답했던 타선이 살아나면서 후반기 첫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5할 승률도 회복했다.

SSG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지난 9일 경기에서도 승리했던 SSG는 이번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했다. 올시즌 43승1무43패로 SSG가 후반기를 시작하며 목표로 내걸었던 5할 승률도 지켜냈다.

경기 전 이숭용 SSG 감독은 전날 경기를 복기하며 쓴 소리를 했다. 강병식 타격코치에게 방법을 찾으라고 주문했다던 이 감독은 “유튜브를 찾아보든, 왼손 투수를 잘 치는 타자가 누구인지를 보고 방법을 어떻게든 고민하고 연습 방법을 바꾸든지 코치가 뭔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감독의 답답한 마음을 알았는지 타선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내기 시작했다. 중심에는 최정이 있었다.

득점의 포문도 최정이 열었다.

이날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정은 박성한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의 윌커슨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간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25m의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또한 시즌 22호 홈런으로 다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또한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4078루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최다 루타 단독 2위에 등극했다. KIA 최형우(4128루타)의 뒤를 이었다.

4회에는 2사 후 득점이 나왔다. 정준재가 투수를 맞히고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최지훈 역시 내야안타로 1루를 밟았다. 이어 박성한이 1루 땅볼로 아웃될 뻔 했지만 윌커슨이 홈으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실책이 나와 정준재가 홈인하면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6회에는 2사 1·2루에서 최정이 적시타를 쳐 점수차를 한 점 더 벌렸다.

롯데는 7회 추격을 시작했다. 1사 후 전준우가 유격수 박성한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빅터 레이예스가 땅볼로 출루했을 때 전준우가 2루에서 아웃되면서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으나 나승엽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1·3루를 채웠다. 나승엽은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의 폭투 때 2루로 진루했고 타석에 있던 윤동희도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결국 투수는 노경은으로 바뀌었고 노진혁이 초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로 만들었다. 이어 박승욱이 친 회심의 타구가 2루수 김성현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면서 더이상 추가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SSG는 두번째 투수 노경은으로 점수차를 지켜냈다. 그러나 9회 다시 롯데의 추격이 시작됐다. 선두타자 전준우가 솔로 홈런으로 한 점 차를 쫓아간 것이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노진혁이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쫓아가며 5-4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SSG 마운드는 조병현으로 바뀌었고 박승욱을 범타로 돌려세운 뒤 대타 이정훈도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선발 투수의 맞대결에서도 SSG가 웃었다. 앤더슨은 6.2이닝 2안타 2볼넷 10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반면 롯데 윌커슨은 5이닝 10안타 2홈런 6삼진 4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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