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했던 구상이 다 틀어졌다" 카스타노 7실점 부진, 강인권 감독이 밝힌 에이스가 고전한 이유

입력
2024.07.11 18:38
 카스타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준비했던 구상이 다 틀어졌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30)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가 일찍 무너진 탓에 NC는 삼성에 6-15로 크게 졌다.

1회부터 빅이닝을 내준 카스타노다. 타선의 1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카스타노는 1사 후 이재현에게 볼넷, 구자욱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헌납했다. 이어 강민호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고 리드를 내줬다. 계속해서 박병호와 김영웅에게 안타를 맞은 카스타노는 이성규에게 스리런을 맞았다. 카스타노는 1회에만 6점을 내줬다. 그리고 4회에도 1점을 더 내주고 5회 송명기에게 공을 넘겼다.

11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강인권 감독은 "카스타노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삼성 타자들에게 계속 정타를 맞다보니, 자신이 생각한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그러면서 흔들렸던 것 같다. 구상했던 것들이 다 틀어졌다"며 카스타노가 마운드에서 고전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타자를 상대할 때 포수와 생각했던 볼 배합도 확연히 달랐다. 한 차례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후 처음 포수 박세혁과 구상했던 패턴과 달랐다. 그러면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카스타노와 박세혁은 계속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전날 패배에 대한 설욕에 나서는 NC는 박민우(지명타자)-박시원(중견수)-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2루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김주원 ⓒ곽혜미 기자

강인권 감독은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는 김주원에 대해 "결과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진지하게 잘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타석에서 결과가 안 나왔을 때 자꾸 다른 걸 찾으려고 한다. 계속 준비를 하다보면 결국 좋은 모습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 아직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인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발 투수는 신민혁이 나선다. 올 시즌 신민혁은 82⅓이닝 6승 6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 중이다. 삼성과 통산 맞대결 전적은 13경기 58이닝 2승 5패 평균자책점 3.80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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