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알칸타라 방출…새 외인 투수 발라조빅 영입

입력
2024.07.04 15:05
수정
2024.07.04 15:05


두산이 라울 알칸타라(32)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 조던 발라조빅(26)을 영입했다.

두산은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알칸타라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1경기 13승9패 평균자책 2.67의 성적을 거두며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한 알칸타라는 올해 팔꿈치 부상 여파로 예전 같은 기량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4월21일 키움전 이후 한 달 이상 전열에서 이탈했고, 5월26일 KIA전을 통해 복귀했으나 7경기 1승1패 평균자책 7.09로 부진했다.

알칸타라는 전날 롯데전에서도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한편 두산이 알칸타라 대신 영입한 캐나다 출신 발라조빅은 신장 196cm·체중 97kg의 신체 조건을 지녔다.

2016년 MLB 신인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로부터 5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 MLB에 데뷔한 발라조빅은 18경기 1승 평균자책 4.4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38경기(83선발) 29승28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 4.40이다.

올핸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세인트 폴 세인츠 소속으로 24경기(1선발)에 등판해 5승4패 3홀드 평균자책 5.60의 성적을 거뒀다.

두산 관계자는 “발라조빅은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가 위력적인 투수로, 직구 구속은 최고 156km, 평균 150km”라며 “스플리터,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스트라이크존에 넣을 수 있는 투수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발라조빅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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