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구단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선수단 격려차 이동식 스마트 TV 50대를 지급했다.
한화 구단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달 27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방문해 선수단 전력강화 및 격려를 위해 선수 개개인에게 '이동식 스마트TV'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 구단은 "실시간 전력 분석 자료 공유와 개인 훈련 데이터 체크가 중요한 현대 야구에서 선수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력 분석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언제든지 구단의 인게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히츠'에 접속해 상대 팀 전력 분석은 물론, 상세한 개인 연습량 및 자세 분석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장 채은성은 "회장님의 격려가 선수단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최근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만큼 기세를 몰아 반드시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현재 35승 2무 44패를 거두고 리그 9위에 위치해 있다. 다만 5위 SSG 랜더스와 격차는 4.5게임에 불과한 만큼 아직 가을 야구 진출에 대한 희망은 꺼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