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빈·장현식·박지환·송성문, 부상 선수들 대신해 올스타전 나선다

입력
2024.07.03 23:37
황성빈(롯데 자이언츠)과 장현식(KIA 타이거즈), 박지환(SSG랜더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 올스타전 막차 티켓을 따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2024 프로야구 올스타전 대체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황성빈은 파울 타구에 종아리를 맞은 기예르모 에레디아(SSG)를 대신해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그는 올스타 베스트 12투표에서 외야 부문 4위에 그쳤으나, 차점자 자격으로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개인 첫 올스타전 출전이다.

 올스타전에서 나서게 되는 황성빈. 사진=김영구 기자

 장현식은 팀 동료 정해영을 대신해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지난 2020년 2차 5라운드 전체 44번으로 롯데의 부름을 받은 황성빈은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까지 176경기에서 타율 0.265 1홈런 24타점 19도루를 올리는데 그쳤지만, 3일 경기 전 기준 올해 6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6(180타수 64안타) 4홈런 16타점 32도루를 써내며 롯데 타선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다.

나눔 올스타 마무리 부문 1위이자 올스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지만, 어깨를 다친 정해영(KIA)을 대신해서는 팀 동료 장현식이 나선다. 올스타 투표 중간투수 부문 차점자인 주현상(한화 이글스)이 감독 추천 선수에서 베스트12로 옮겨감에 따라 장현식이 감독 추천 선수 자격으로 빈자리를 채운 것.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되는 SSG 박지환. 사진=김영구 기자

 최근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키움 송성문.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이와 같은 방식으로 내야수 박지환, 송성문도 각각 손호영(롯데), 이우성(KIA)을 대체했다. 손호영과 이우성은 각각 햄스트링, 허벅지 힘줄 부상에 신음 중이다.

한편 올해 올스타전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다. 퓨처스(2군) 올스타전과 올스타 홈런 더비는 5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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