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필승조' 김태훈, 좌측 내복사근 파열…4주 재활 진행

입력
2024.07.01 17:56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필승조 우완 김태훈(32)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

삼성 구단은 1일 "병원 정밀 검진 결과 김태훈의 왼쪽 내복사근이 파열됐다. 약 4주 정도 재활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태훈은 지난달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2-2로 맞선 9회말에 등판했는데 세 타자를 상대한 뒤 직접 벤치에 사인을 보내 강판했다.

이후 김태훈은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근육 파열이 발견돼 잠시 쉬어가게 됐다.

올 시즌 38경기에서 2승2패 17홀드 평균자책점 2.97로 쏠쏠한 기록을 내던 불펜 자원이 빠지면서 박진만 감독의 머릿속도 복잡해졌다.

한편 전날(6월30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우측 대퇴직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던 내야수 김영웅은 이날 재검사를 받았는데 심각하지 않은 수준으로 전해졌다.

삼성 관계자는 "김영웅의 경우 3~4일 정도 통원 치료를 진행한 뒤 복귀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타율 0.265, 17홈런, 46타점으로 삼성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김영웅은 오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 선수로 뽑힌 상황이다.

데뷔 첫 올스타전을 앞두고 허벅지에 이상을 느낀 김영웅은 며칠 회복 추이를 살펴본 뒤 올스타전 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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