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형준, 마지막 실전 뒤 팔꿈치 이상···6월 복귀 무산됐다

입력
2024.06.12 19:02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던 KT 선발 소형준이 다시 재활로 돌아갔다.

소형준은 지난 7일 익산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롯데전 등판 뒤 팔꿈치 바깥쪽에 불편함을 느껴 지난 8일 검진 받은 결과 팔꿈치 외측 굴곡근 미세 손상을 진단받았다. 1~2주 뒤 재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소형준은 1년 간 재활을 거친 뒤 최근 복귀 준비에 돌입해 실전에 2차례 등판했다. 문제 없이 순조롭게 복귀 준비 중이었으나 두번째 실전이었던 7일 등판 뒤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현재 피칭을 중단한 상태라 회복 이후 다시 피칭 단계로 들어가면 1군 복귀까지는 3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소형준은 당초 다음주 1군 선수단에 고영표와 함께 먼저 합류할 계획이었다. 이번 부상으로 소형준의 복귀는 7월로 미뤄지게 됐다.

KT는 지난해 수술 뒤 재활한 소형준과 함께 배제성이 군 입대하면서 기존 선발진 중 2명이나 없이 시즌을 시작했고 에이스 고영표가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개막 직후 이탈한 뒤 재활기간이 길어져 마운드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고영표와 소형준이 함께 돌아올 수 있게 돼 6월 반격에 큰 기대를 걸었으나 소형준의 복귀는 미뤄졌다. 고영표는 예정대로 돌아온다. 지난 5일과 11일 퓨처스리그 KIA전에 등판해 실전 점검을 완벽하게 마쳤다. 다음주 로테이션이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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