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했던’ KT 소형준, 또다시 부상으로 이탈…고영표는 중순 복귀

입력
2024.06.12 18:23
수정
2024.06.12 18:23
KT 소형준. KT위즈 제공


비상이다.

KT의 핵심 선발투수 소형준의 복귀가 연기됐다. 지난 7일 롯데 2군전에서 두 번째 등판에 나선 소형준은 이후 우측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을 느꼈다.

12일 KT 관계자는 “소형준은 우측 팔꿈치 외측 굴곡근 미세 손상을 입었다. 1~2주 후 재검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수술 받았던 부위가 재발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소형준은 지난해 토미 존 수술을 받아 장기간 전력에서 빠진 상태였다. 약 1년 동안 회복과 재활에 전념한 그는 최근 복귀가 임박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달 31일에는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7일 롯데 자이언츠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선 4이닝 동안 53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지난해 6월 초까지 최하위에 머물다 반등을 이룬 KT가 올해도 ‘대반격’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또다시 그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KT 고영표. KT위즈 제공


한편 KT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는 이달 중순 복귀를 앞두고 있다.

고영표는 지난 11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KIA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컨디션을 체크한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어 다음 주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고영표는 지난 4월 팔꿈치 굴곡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이탈, 재활에 전념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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