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회복' LG 주전 포수 박동원, 열흘 만에 1군 복귀

입력
2024.05.23 17:28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LG 트윈스의 주전 포수 박동원(34)이 열흘 만에 1군에 복귀했다.

LG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박동원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포수 전준호가 2군으로 이동했다.

박동원은 지난 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회초 출루한 뒤 구본혁의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오면서 슬라이딩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13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우측 무릎 후방 슬와근 부분손상 진단을 받았고,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각하진 않았다. LG 구단은 "1~2주간 회복이 필요하다"고 전했는데, 박동원의 회복 속도가 빨랐다. 박동원은 21~22일 SSG 랜더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가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박동원은 2022년 시즌을 마친 뒤 LG와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 원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시즌 팀의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40경기에 출전, 공수에 걸쳐 활약을 펼쳤다. 개인 기록은 타율 0.266에 5홈런 20타점 1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90이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통산 153홀드를 올린 베테랑 투수 진해수를 말소하고 투수 홍민기를 1군에 합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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