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 4연승' 신동빈 회장, 롯데에 '투지+투혼' 당부..."우리는 지금부터 시작!" [잠실 현장]

입력
2024.05.18 05:4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겸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 구단주. 5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팀 간 5차전을 현장에서 관람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구단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금요일 밤 멋진 완승을 선물했다. 신동빈 회장은 2022년부터 이어온 직관 연승 숫자를 '4'까지 늘렸다.

롯데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5-1로 이겼다. 전날 수원에서 KT 위즈를 2-0으로 꺾고 4연패를 끊은 데 이어 이튿날 곧바로 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시즌 15승 26패 1무를 기록, 3연패에 빠진 9위 한화 이글스(16승 27패 1무)와 승차를 없앴다. 8위 KT 위즈(18승 25패)와의 격차도 2경기로 좁히면서 최하위 탈출이 더 가까워졌다.

롯데는 이날 신동빈 회장이 잠실야구장을 찾아 화제를 모았다. 신동빈 회장의 잠실야구장 방문은 허문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던 지난 2021년 4월 27일 LG 트윈스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롯데의 패배를 지켜본 뒤 발길을 돌려야 했지만 이날은 기분 좋은 승리를 만끽했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경기 종료 전 먼저 잠실야구장을 떠났다. 이날 2만 3750명의 만원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혼잡한 퇴근길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의 8회말 공격이 끝난 뒤 롯데가 5-1로 앞선 상황에서 귀갓길에 올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겸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 구단주. 5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팀 간 5차전을 현장에서 관람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신동빈 회장의 최근 직관 승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지난 2022년 7월 13일 사직 야구장을 방문, 롯데와 한화 이글스가 맞붙은 홈 경기를 지켜봤고 결과는 롯데의 2-0 승리였다.

신동빈 회장은 2022년 10월 8일 또 한 번 사직야구장을 찾았다. 롯데의 레전드 이대호의 은퇴 및 영구결번식을 빛내기 위해 직접 부산으로 발걸음했다. 롯데는 이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3-2로 꺾고 전설의 마지막 길에 승리를 선물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대호와 이대호의 부인 신혜정 씨에게 직접 영구결번 반지와 기념품을 전달해 화제를 모았다. 이대호는 답례품으로 자신이 사용했던 1루 미트를 선물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에도 사직야구장을 방문, 롯데를 응원했다. 6월 13일 한화전을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지켜봤다. 선수들을 위한 롯데호텔 도시락을 준비했고 선수들은 회장님의 사랑을 먹고 한화를 7-5로 이겼다. 경기 종료 후에는 직접 그라운드로 내려가 선수단을 격려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겸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 구단주. 5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팀 간 5차전을 현장에서 관람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신동빈 회장은 올해 롯데가 최하위로 쳐져 있는 상황에서도 잠실야구장을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롯데지주, 롯데물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코리아세븐 등 그룹사 임직원 1120명을 이끌고 단체 관람을 왔다. 이날 롯데의 승리로 직관 4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신동빈 회장은 이번 야구장 방문에서도 선수단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선수들에게 팬들을 위해 포기하지 말고 투혼, 투지를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롯데 구단은 "신동빈 회장께서 롯데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이 경기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약속하시고 강한 신뢰를 표현하셨다.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선수단에게 롯데호텔 식사권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선수들에게 전달한 편지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여러분, 팬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열정적인 응원이 있는 한 우리는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며 "꺾이지 않는 투혼과 투지를 보여주시기 바란다. 우리는 지금부터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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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오냠
    화이팅 입니다
    1달 전
  • 롯데울산가서하겠네
    개소리 왈왈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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