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춰야 된다” 나스타가 광주에 돌아왔다…타격 및 수비연습 재개, KIA 팬들이 설렌다[MD광주]

입력
2024.04.19 16:22


나성범/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늦춰야 된다, 늦춰야 된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나성범(35)에게 이렇게 얘기했다. 이범호 감독은 절대 나성범의 복귀를 서두를 마음이 없다. 그런 나성범은 1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그라운드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타격 및 수비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나성범/KIA 타이거즈




나성범은 3월17일 시범경기 광주 KT 위즈전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허벅지를 다쳤다. 2023시즌에도 허벅지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던 만큼, 나성범에겐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다. 나성범은 이후 약 1개월간 휴식 및 재활을 하며 경기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1개월만에 처음으로 타격 및 수비훈련에 나섰다. 타석에선 시원한 타구를 날렸고, 수비를 하며 실전 감각을 깨웠다. 더 이상 허벅지가 아프지 않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 연습이 나성범의 1군 복귀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이범호 감독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이범호 감독은 19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그전부터 하고 싶다고 했다. ‘늦춰야 된다, 늦춰야 된다’ 그랬다. 다리 근육이 확실히 만들어지고 나서 시작하는 게 더 안정적이다. 이제 통증도 없으니 러닝을 시작했다. 수비도 했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본인에게 ‘언제까지 오면 좋겠다’ 이런 얘기는 하지 않았다. 본인이 자기 몸 상태에 맞춰서 되겠다 싶을 때 부르려고 한다”라고 했다. 정황상 퓨처스리그에서 실전을 소화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1개월간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성범/KIA 타이거즈




물론 이범호 감독은 “그렇게 많이 뛰고 오지 않아도 될 것 같다”라고 했다. 나성범이 OK하면 다음주라도 복귀전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옆구리 통증으로 이탈한 임기영도 이날 NC와의 퓨처스리그에 등판하면서, 복귀 초읽기에 돌입했다.
스포키톡 3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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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mega72
    나성범선수의 복귀를 환영하지만 완전한 회복이 우선이네요. 화이팅 하세요
    12일 전
  • 둘리님
    나성범 오면 기아타선 중압감대단해 상대투수들 주눅든다 1번박찬호 2번 최원준 3번 김도영 4번 나성범 5번 소크라테스 6번 최영우 7번 김선빈 8번 이우성 9번 한준수 한타자 마음놓을수 없는공포타선에 김도영 나성범 연타선홈련 대단합니다 나스타복귀 대환영 합니다
    13일 전
  • cti
    나성범 복귀 서두를필요 없다는것은 해마다 팀분위기 망친 먹튀 나성범이 없으니까 팀이 1 위를 질주하고 있다는 뜻 아닌가 올 한해는 푹 쉬기 바란다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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