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서 혼자 스윙을 하는 것 같더라”···김도영, 이미 2경기나 나갔다. 그런데 기록이 없는 이유는?[스경x캠프]

입력
2024.03.01 17:18
KIA 김도영, 대수비로 실전 시작···이범호 감독의 개막 시나리오



김도영(21·KIA)은 지난 25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KT와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부상 이후, 재활을 마친 이후, 그리고 스프링캠프 시작 이후 처음으로 경기에 나갔다. 5회초 대수비로 출전해 3루에 섰다. 이후 9회까지 수비를 소화했다. 그러나 말 공격으로 바뀌면 타석에는 다른 타자가 섰다.

실전 체제로 넘어가 종반으로 향하고 있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김도영은 수비 실전을 시작했다. 1차 훈련지였던 호주에서 타격 훈련을 시작했지만 아직은 실전 타격을 아끼고 있다. 대신 수비를 보면서 감각을 익혀나가고 있다.

국내 팀과 연습경기를 치를 때만 상대 팀에 양해를 구하고 김도영이 나간다. 27일 일본 야쿠르트와 경기에는 쉬었고 28일 롯데와 연습경기에서는 다시 대수비로 3루에 나갔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11월말 국가대표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했다가 일본과 결승전에서 왼쪽 엄지를 다쳐 수술받은 김도영은 빠른 회복력으로 재활을 끝내고 개막을 준비 중이다. 지난 달 중순 호주 캠프에서 방망이를 잡기 시작했고 오키나와로 넘어온 뒤로는 프리배팅도 시작했다. 2일 휴식일을 거치고 3일부터 시작되는 오키나와 캠프의 마지막 턴에서는 라이브 배팅까지 치르고 귀국할 계획이다.

이범호 감독은 1일 “이제 좀 치고 있다. (프리) 배팅도 하고 있고 가기 전 라이브 배팅도 한 번 들어가고나면 실전은 한국 가서 시범경기부터 시키려고 한다. 개막에 맞추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확인했다.



4달이 걸릴 거라던 재활 기간을 두 달 반으로 줄인 김도영은 개막을 무리 없이 준비하고 있다. 다만 다시 다치면 큰일, 김도영은 계획을 짠대로 단계적으로 착실하게 훈련하며 개막전을 조준한다. 매우 빠른 회복력과 충분한 인내심을 더해 김도영은 호주 캠프부터 오키나와 캠프까지 순조롭게, 착실하게 마쳐가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처음에는 김도영이 다친 부위가 원래 석 달은 돼야 그 안쪽의 뼈가 다 아물 수 있다고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김도영은 두 달 정도에 다 아문 것 같다. 그래도 왼손이다보니 타격하다 핀을 박아놓은 부위가 울릴 수도 있다. 그래서 천천히 시키고 있다. 김도영 스스로도 실전은 다 좋아지고 나면 뛰게 해달라고 얘기하더라”며 “본인도 굉장히 잘 참아줬다. 그래도 팀이 경기를 하고 있으니 굉장히 뛰고 싶을 것이다. 숙소에서도 방에서 혼자 매일 스윙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일부러 수비는 계속 내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1일 예정돼 있던 삼성과 연습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KIA는 3일 롯데와, 4일 KT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5일 훈련한 뒤 6일 귀국한다. 김도영은 이 사흘 사이 대수비로 다시 출전한 뒤 라이브 배팅까지 하고 캠프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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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이이이
    24시즌 우리도영이 하고싶은거 다 하자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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