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 박현경·이예원에 배소현도 후원…KLPGA 다승왕만 3명

입력
2025.01.03 10:38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디힐 골프단이 박현경(25), 이예원(22)에 이어 배소현(32)과도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메디힐은 3일 신규 후원 선수를 비롯한 2025년 선수단 라인업을 확정해 공개했다.

메디힐은 오프시즌 박현경, 이예원, 배소현, 한진선(28)을 새롭게 후원한다.

특히 이 중 박현경과 이예원, 배소현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나란히 3승을 기록하며 공동 다승왕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다승왕을 차지한 5명 중 3명이 올해 메디힐 모자를 쓰고 활동하게 됐다.

내년 2부투어에서 시즌을 맞이하는 안지현(26), 홍예은(23)과는 계약을 연장했다.

메디힐은 "어려운 시장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도전해 왔던 두 선수의 꿈을 위해 함께 나아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메디힐이 지난해 유망주 육성의 일환으로 영입한 국가대표 상비군인 정지효(19)는 올해 정규투어 풀시드를 획득하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로써 메디힐 골프단은 기존 선수들인 이다연(28), 이채은2(26), 김나영(22)과 주니어 멘토 최혜용을 포함한 총 11명의 선수단으로 새 시즌을 맞이한다.



메디힐은 "정상급 선수 영입뿐 아니라 2부투어 선수 지원과 주니어 육성 프로그램까지 한국여자골프 발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불확실한 경제 상황의 여파로 골프 산업도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지만, 스포츠 산업 활성화와 상생의 기업가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메디힐은 2017년 골프단을 창단해 적극적인 투자로 국내 골프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선수 후원에 더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KLPGA 정규투어 개최와 KBO 퓨처스리그 타이틀 후원 등 스포츠계에 적극적인 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장학 재단 설립 등 외에도 스포츠 후원을 통한 사회 환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메디힐은 엘앤피코스메틱의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마스크팩·패드 등을 전 세계 4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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