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 확정' 윤이나, 여자골프 세계랭킹 한 계단 올라 29위

입력
2024.12.24 09:0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을 확정한 윤이나(21)가 세계랭킹을 한 계단 끌어올렸다.

윤이나는 24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94점으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이 오른 29위를 마크했다.

지난주엔 여자 골프 공식 대회가 없어 랭킹 변화 요인이 없었으나 평균 랭킹 포인트가 바뀌면서 소폭 변화가 있었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 출전한 대회에 따라 점수를 부여한 뒤 평균 포인트로 순위를 낸다. 이에 따라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도 포인트와 순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올해 징계에서 복귀한 윤이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대상, 상금,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 3관왕을 달성하며 국내 무대를 제패했다.

내년엔 더 큰 무대로 향한다. 시즌이 끝난 뒤 LPGA투어 Q스쿨 파이널에 출전한 그는 8위를 기록하며 2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시드를 확보했다.

KLPGA투어를 주 무대로 하는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 중인 윤이나는, 내년 시즌 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기면 더 높은 랭킹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세계랭킹 1위는 넬리 코다(미국)가 굳건하게 지켰다. 올해 LPGA투어에서 무려 7승을 쓸어 담은 코다는 랭킹포인트 12.59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2위 인뤄닝(중국)의 랭킹포인트가 6.83점으로 코다와의 격차는 두 배에 가깝다.

3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4위는 지노 티띠꾼(태국), 5위는 릴리아 부(미국)다.

한국 선수 중에선 유해란(23)이 7위로 가장 높은 랭킹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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