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2024 KMAGF 미드아마 랭킹 1위 허지백이 2024 아시아-태평양 시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대회 개최 이후 첫 번째 한국의 우승이다.
10월 30일(수)부터 11월 1일(금)까지 3일간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린 2024 아시아-태평양 시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Asia-Pacific Senior Amateur Championship)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만 55세 이상 시니어 아마추어 골프 선수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골프 대회이다.
아시아 태평양 골프 연맹(APGC)이 주관한 본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이 진행 되었다. 허지백은 3라운드에서 총 7언더파 209타(70,70,69)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적으로 와이어 투 와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 2언더파로 선두를 달리던 그는 이후에도 이변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개인전 통합 우승을 차지한 허지백은 2025 R&A 시니어 오픈 출전 자격을 부여받았다.
허지백은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 대회 기간 동안 많은 응원을 받았고, 그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여 한국골프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호주가 647(220,211,216)타로 우승을 차지하였고, 한국이 659(223,221,215) 타로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APGC 홈페이지( https://www.apgc.online/ )에서 확인할 수 있다.<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