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의 왕' 람, 시즌 챔피언 등극…하루 수입만 298억원

입력
2024.09.16 11:07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골프 세계 1위 출신 욘 람(30·스페인)이 LIV 골프 2024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볼링브룩 골프클럽(파70·7천36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시카고 대회(총상금 2천500만 달러) 최종일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지난 7월 영국 대회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한 람은 시즌 포인트 40점을 추가, 235.17점으로 호아퀸 니만(219.20점)을 제치고 시즌 종합 우승까지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운영하는 LIV 무대로 옮긴 람은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냈다.

람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기권한 휴스턴 대회를 제외하고 12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톱텐 밖으로 벗어나지 않는 꾸준함을 보여줬다.

아울러 람은 막대한 부도 축적했다.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달러(악 53억원), 단체전 준우승 상금 37만 5000달러(약 5억원)로 437만 5000달러(약 58억원)를 챙긴 람은 시즌 종합 우승까지 달성하며 1800만달러(약 240억원)까지 추가 획득, 이날 하루에만 2237만 5000달러(약 298억원)라는 거액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시카고 대회를 끝으로 2024시즌 개인전을 모두 마친 LIV는 20일부터 사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단체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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