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플루언서, 실종 10일만에…길거리서 사지 부러져 발견

입력
2025.03.24 11:03
마리아 코발추크 (1).jpg

우크라이나 국적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사지가 부러진 채 발견됐다.

외신에 따르면, 마리아 코발추크(20)는 실종 10일 만에 팔다리와 척추가 부러지고 피투성이가 된 채 길거리에서 발견됐다.

마리아 코발추크는 지난 9일 모델 에이전시 관계자 2명과 함께 두바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가 연락 두절됐다. 코발추크 모친은 지난 10일 남성들과 함께 있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코발추크는 다음 날 두바이에서 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다.

그리고 코발추크는 지난 19일 두바이의 한 길거리에서 발견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네 번의 수술을 받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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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코발추크가 ‘포르타 포티(Porta Potty)’의 희생자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포르타 포티’는 두바이 인플루언서계 파티의 일종으로 거액의 돈을 지불하고 성 착취와 학대가 벌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두바이 경찰은 “코발추크가 혼자 출입이 제한된 건설 현장에 들어갔다가 추락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라고 포르타 포티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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