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오프’ 무기한 연기까지…김수현, 故김새론 유족 고소

입력
2025.03.24 07:30
김수현, 여심스틸러

고 김새론과 관련한 여러 의혹들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수현 차기작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 공개가 무기한 보류됐다. 반박 자료 공개에도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와 김새론 유가족 측 폭로가 이어지고 광고 차기작 등 피해가 계속되자, 김수현 측은 고 김새론의 유가족까지 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디즈니+ 측은 “신중한 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 밝혔다. 김수현이 주연한 ‘넉오프’는 제작비 600억 원을 들인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한 편으로, 이르면 4월 공개할 예정이었다. 앞서 디즈니+는 김수현 논란에도 “‘넉오프’ 공개 일정은 변동 없다” 밝히며 시즌2 촬영까지 강행했으나 논란이 심화되자 결국 마음을 바꿨다.

상당수 브랜드와 광고 계약이 해지된 데 이어 차기작까지 제동이 걸리자, 김수현 측은 논란에 대해 더 이상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교제하고 고 김새론에게 거액의 위약금을 요구했다’는 가세연과 김새론 유족 측 주장을 모두 반박하면서도 김새론 유족과 만나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자 하는 입장을 고수했었다.

그러나 가세연이 김새론 자택에서 하의를 입지 않은 채 설거지하는 김수현 뒷모습이 담긴 사진 등을 잇달아 공개하는 등 폭로를 멈추지 않자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 촬영 사진을 대중에게 공개했다”며 가세연은 물론 김새론 유족 등을 성폭력 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동아에 “김수현 측은 논란 초반 딸을 잃은 김새론 유가족 슬픔 등을 고려해 유족이 아닌 가세연을 상대로만 법적 대응을 하려 했으나, 반박 입장 발표에도 가세연과 유족 측 폭로가 계속되며 방향을 바꿨다” 귀띔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수현은 30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벚꽃 축제 팬미팅에 변동 없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행사의 취소 위약금만 3000만 위안(한화 약 1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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