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대구광역시청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24-22로 이겼다.
2일 저녁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은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과 이혜원의 맹활약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8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이혜원은 윙과 중거리 포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대구광역시청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경기 후 이혜원은 “첫 경기부터 승리해 정말 기쁘다. 개인 기록보다는 팀이 높은 목표를 이루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골문을 지킨 김수연 골키퍼는 무려 17세이브를 기록하며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김수연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은 팀이 위기 상황에서도 흐름을 놓치지 않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녀는 경기 MVP로 선정되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권한나와 송해리도 각각 4골씩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른 권한나는 경기 막판 결정적인 골로 승기를 굳혔다.
대구광역시청에서는 신인 정지인이 7골과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데뷔전이라는 부담감 속에서도 뛰어난 득점 감각을 선보인 정지인은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경기 후 정지인은 “첫 경기라 긴장도 됐고 아쉬움도 남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고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정과 노희경도 각각 5골씩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강은지 골키퍼는 12세이브로 부산시설공단의 강한 공격을 막아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은 양 팀 모두 슛 난조와 골키퍼의 선방으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7분 대구광역시청 정지인의 골로 첫 득점이 나왔고, 이후 부산시설공단 권한나의 7미터 페널티와 송해리의 속공으로 2-1로 역전했다. 전반전은 부산시설공단이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을 틈타 점수를 벌리며 12-7로 앞서며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과 정가희의 연속 득점으로 14-7까지 달아났으나, 대구광역시청이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과 연속 득점으로 14-12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은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과 상대 실책을 틈타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 막판 대구광역시청이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22-20까지 따라붙었으나, 부산시설공단 권한나와 원선필의 연속 득점으로 24-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로 부산시설공단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반면, 대구광역시청은 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신인 정지인의 가능성과 팀의 잠재력을 확인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충북 청주=김용필 MK스포츠 기자]
MK스포츠
2일 저녁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은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과 이혜원의 맹활약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8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이혜원은 윙과 중거리 포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대구광역시청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경기 후 이혜원은 “첫 경기부터 승리해 정말 기쁘다. 개인 기록보다는 팀이 높은 목표를 이루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골문을 지킨 김수연 골키퍼는 무려 17세이브를 기록하며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김수연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은 팀이 위기 상황에서도 흐름을 놓치지 않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녀는 경기 MVP로 선정되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권한나와 송해리도 각각 4골씩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른 권한나는 경기 막판 결정적인 골로 승기를 굳혔다.
대구광역시청에서는 신인 정지인이 7골과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데뷔전이라는 부담감 속에서도 뛰어난 득점 감각을 선보인 정지인은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경기 후 정지인은 “첫 경기라 긴장도 됐고 아쉬움도 남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고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정과 노희경도 각각 5골씩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강은지 골키퍼는 12세이브로 부산시설공단의 강한 공격을 막아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은 양 팀 모두 슛 난조와 골키퍼의 선방으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7분 대구광역시청 정지인의 골로 첫 득점이 나왔고, 이후 부산시설공단 권한나의 7미터 페널티와 송해리의 속공으로 2-1로 역전했다. 전반전은 부산시설공단이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을 틈타 점수를 벌리며 12-7로 앞서며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과 정가희의 연속 득점으로 14-7까지 달아났으나, 대구광역시청이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과 연속 득점으로 14-12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은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과 상대 실책을 틈타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 막판 대구광역시청이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22-20까지 따라붙었으나, 부산시설공단 권한나와 원선필의 연속 득점으로 24-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로 부산시설공단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반면, 대구광역시청은 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신인 정지인의 가능성과 팀의 잠재력을 확인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충북 청주=김용필 MK스포츠 기자]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