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전지희, WTT 상금 순위에서 한국 여자탁구의 쌍두마차로 자리매김

입력
2024.11.30 12:05


한국 여자탁구의 대표 선수인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2023년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상금 순위에서 나란히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여자부 상금 순위에서 신유빈은 11만1천975달러를 기록하며 9위에 랭크되었다.

신유빈은 올해 6월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WTT 라고스 대회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내며 상금을 쌓았다. 그녀의 뛰어난 기량과 성실한 훈련은 그녀를 세계 랭킹 11위로 끌어올리며 한국 여자탁구의 기대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전지희는 세계랭킹 19위로, 이번 시즌 상금 순위에서 10위에 올라 톱10에 턱걸이했다. 전지희 역시 꾸준한 경기력으로 상금을 확보하며 한국 여자탁구의 쌍두마차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두 선수는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현지에 도착해 적응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 대회는 한국 여자탁구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여자부 상금 순위에서는 중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며 왕만위, 쑨잉사, 왕이디, 천신퉁이 1위부터 4위까지 독식했다. 이들은 세계 탁구계에서의 막강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한국 선수들이 이러한 중국의 강력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왕추친이 상금 순위 1위에 올랐고, 같은 중국의 린스둥이 2위에 랭크되었다. 그러나 한국 남자 선수들은 이번 상금 순위 톱10에 포함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 ITTF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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