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인천도시공사를 27-26으로 꺾으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에서 6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30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라운드 제1매치 데이 세 번째 경기에서 두산은 막판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승점 12점을 확보했다. 반면 인천도시공사는 3연패에 빠지며 2승 4패(승점 4점)로 4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은 인천도시공사의 분위기였다. 탄탄한 수비를 기반으로 하민호와 박동현의 연속 득점으로 11-5까지 앞서갔다. 특히 이창우 골키퍼의 연속 선방이 돋보이며 두산의 공격을 막아냈다.
하지만 두산은 포기하지 않았다. 김연빈과 김진호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선 두산은 수비 라인을 적극적으로 올리며 인천의 공격 흐름을 차단했다. 전반 종료 직전, 김연빈의 결정적인 동점 골로 두산은 14-14로 균형을 맞추며 반전을 예고했다.
후반 초반 인천도시공사는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정수영의 연속 득점과 이요셉의 7미터 페널티 득점으로 19-15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두산은 강전구의 연속 득점과 인천의 실책을 틈타 20-20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막판, 인천도시공사가 하민호와 김기유의 득점으로 24-22로 앞서갔으나, 두산은 다시 추격에 성공해 26-26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1분, 두산 골키퍼 김동욱이 정수영의 결정적인 슛을 막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을 기회를 만들었다. 두산은 경기 종료 6초 전, 정의경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두산은 정의경과 김연빈이 각각 7골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강전구는 5골을 추가하며 팀 득점에 기여했고, 역대 10번째 500골 기록을 달성했다. 정의경은 이 경기에서 50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김동욱 골키퍼는 경기 내내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고, 마지막 순간 정수영의 슛을 막아내며 MVP로 선정됐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가 힘들 거라 예상했지만, 승리로 마무리해 기쁘다. 마지막 순간에는 무조건 막겠다는 각오로 임했고, 예상이 들어맞아 다행”이라며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하민호가 6골, 심재복이 5골, 정수영이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창우 골키퍼는 18세이브로 팀을 지탱했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차성현은 이 경기에서 통산 100골을 달성하며 개인 기록을 새로 썼다.
[인천=김용필 MK스포츠 기자]
MK스포츠
30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라운드 제1매치 데이 세 번째 경기에서 두산은 막판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승점 12점을 확보했다. 반면 인천도시공사는 3연패에 빠지며 2승 4패(승점 4점)로 4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은 인천도시공사의 분위기였다. 탄탄한 수비를 기반으로 하민호와 박동현의 연속 득점으로 11-5까지 앞서갔다. 특히 이창우 골키퍼의 연속 선방이 돋보이며 두산의 공격을 막아냈다.
하지만 두산은 포기하지 않았다. 김연빈과 김진호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선 두산은 수비 라인을 적극적으로 올리며 인천의 공격 흐름을 차단했다. 전반 종료 직전, 김연빈의 결정적인 동점 골로 두산은 14-14로 균형을 맞추며 반전을 예고했다.
후반 초반 인천도시공사는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정수영의 연속 득점과 이요셉의 7미터 페널티 득점으로 19-15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두산은 강전구의 연속 득점과 인천의 실책을 틈타 20-20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막판, 인천도시공사가 하민호와 김기유의 득점으로 24-22로 앞서갔으나, 두산은 다시 추격에 성공해 26-26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1분, 두산 골키퍼 김동욱이 정수영의 결정적인 슛을 막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을 기회를 만들었다. 두산은 경기 종료 6초 전, 정의경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두산은 정의경과 김연빈이 각각 7골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강전구는 5골을 추가하며 팀 득점에 기여했고, 역대 10번째 500골 기록을 달성했다. 정의경은 이 경기에서 50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김동욱 골키퍼는 경기 내내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고, 마지막 순간 정수영의 슛을 막아내며 MVP로 선정됐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가 힘들 거라 예상했지만, 승리로 마무리해 기쁘다. 마지막 순간에는 무조건 막겠다는 각오로 임했고, 예상이 들어맞아 다행”이라며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하민호가 6골, 심재복이 5골, 정수영이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창우 골키퍼는 18세이브로 팀을 지탱했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차성현은 이 경기에서 통산 100골을 달성하며 개인 기록을 새로 썼다.
[인천=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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