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DK, 다리우스-아무무 꺼낸 플라이퀘스트 꺾고 2연승 순항

입력
2024.10.05 03:13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1승 0패 그룹에서 최상의 대진을 받은 디플러스 기아(DK)가 연승을 이어갔다. 탑 다리우스와 정글 아무무라는 승부수를 꺼내든 플라이퀘스트는 난전을 유도하면서 업셋을 노렸지만, DK는 확실한 응징으로 순항을 지속했다. 

DK는 5일 오후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플라이퀘스트와 경기에서 '에이밍' 김하람이 스몰더로 화력쇼를 선보이면서 42킬을 주고받은 난전을 33분 28초만에 정리, 2연승을 질주했다. 

진영선택권이 있음에도 레드 사이드를 선택한 플라이퀘스트가 아무무-다리우스라는 히든 카드를 꺼내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DK는 스몰더를 원딜로 돌리고, 사일러스로 아무무에 대처에 나섰다. 

'쇼메이커' 허수의 퍼스트블러드 이후 라인 스왑으로 탑에 힘을 실은 DK가 '뷔포'의 다리우스를 연달아 제압하면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DK는 탑을 재차 공략하면서 2킬을 추가, 4-1로 격차를 벌렸다. 

10분경 탑 1차 포탑을 잃은 플라이퀘스트 또한 교전의 강점을 바탕으로 난전을 유도하면서 초반 손해 만회에 나섰다. 

그러나 DK가 플라이퀘스의 계산대로 흔들리지 않았다. '쇼메이커' 허수가 탑에서 1대 2구도를 버티면서 킬을 챙기고, 봇에서도 섬멸전으로 득점을 계속 올리면서 8-2까지 킬 스코어를 벌렸다. 

일방적으로 손해를 거듭하던 플라이퀘스트가 18분 드래곤 한타를 통해 반격에 나섰지만, DK는 '에이밍' 김하람의 스몰더가 힘을 내면서 플라이퀘스트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스몰더의 화력으로 첫 바론을 챙긴 DK는 우위를 바탕으로 전방위 공세에 나서면서 위기를 넘겼다. 

두 번째 바론 버프까지 챙긴 DK는 3억제기를 포함해 상대 본진 구조물을 모조리 정리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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